MICA Visiting Artist Lecture Series - Fall 2013

<Time Between Dog and Wolf> 2012

Tarot card reading performance

I combined a performance and installation by tarot card reading for visitors who come up to the set-up stage. By becoming a fortuneteller, I let other people be my work. After talking about personal issues, visitors donated their possessions as part of the installation and as a trace of their existence and interaction. More then 230 people participated in this project and voluntarily became the work themselves. For two weeks, I experienced how an artwork is created by connections and how a life is framed by the mind. By letting visitors listen to my advice and letting them keep their possessions on the floor, I intervened in their lives by my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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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소개

예술활동이 메세지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아니라 스스로 메세지적 형체가 있을까? 그릇이 담고 있는 내용물 대신 그릇의 형태가 감상의 대상이 되도록. 작가는 작업을 통해 관객과의 발화 자체를 예술적 소통의 도구가 아닌 메세지 전달-()로서의 오브제, 질료로 이해하고자 한다.

참여 방식

1. 관객은 작가에게 타로카드 리딩 상담을 요청할 있다.

2. 관객은 상담과 대화 소지품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해 접시에 담는다.

3. 관객의 소지품을 작업의 일부로 전시한다.

<개와 늑대의 시간전시 관객은 자유롭게 전시장을 방문하여 타로카드를 통한 상담을 요청할 있고작가는 조언하고 답하며 관객의 삶에 개입한다작가는 관객과의 대화에서 함께 엮어나간 이야기들을 문학적 몽타주나 조형적 형태로서, 마치 음표나 색채처럼 소리나 빛깔로 이해하고자 한다. 카드 읽기 과정에서 관객과 작가가 결탁하여 만드는 이야기의 음유적 속성은 감상과 향유의 대상이며 이야기 이후 관객의 심리변화와 태도, 감상도 작업의구조는일부로서 이해할 있다.

대화를 통해 카드의 상징에는 살이 붙고 질감이 생긴다. 그러면서 대화는 이미 스스로 사건이고 장면이며 이야기다. 그것은 무작위로 흩어진 이미지로부터 출발한 이야기이지만마치 집중해서 읽는 편의 소설처럼 작가와 관객이 공유한 특정 시공간 안에 새로운 현실을 구성한다카드의 이미지가 나타내는 상징 층위그것을 읽고 스토리를 짜는 작가의 서사적 층위 발화를 자신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재구성하는 관객의 심리적 층위, 마음의 방향성까지 모두 작업 구성의 요인이다. 카드 읽기는 진위 여부나 가치 판단이 불필요한 새로운 사건으로서 다른 상황극이 된다.

카드를 읽는 행위는 발화 이전과 이후를 아우르는 시간적인 통로이다. 관객은 방문, 대화, 떠남의 공간적인 통과의례를 경험하고 상담을 통해   작업에 자신의 삶과 고민을 포개어 프로젝트의 일부를 구성한다작가와 관객의 대화는 앞으로 삶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수많은 일상적인 대화들이 그러하듯 쉬이 잊혀질 수도 있다. 대화를 마치고 사건에 감응한 관객은 본인의 소지품 하나를 남기고 떠난다. 행위는 관객이 판단한 대화의 경중, 소감, 만족도 등을 오브제화하여 작업의 일부로 삼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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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dipus ; sentience scape I> 2012

Yunjeong hong-directing,Ryujeong hee-movement 

작업소개 유정희 류정희 홍윤정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오이디푸스를 인용했다. 인물 오이디푸스는 프로이드에 의해 인간의 근본적 욕망을 심판하고 계도하기 위한 교훈적인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소개되고 희곡 오이디푸스는 문학적으로 신에 견주어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면서 비극의 원형 하나로 제시된다. 작가는 심리학적, 문학적 측면에서 소비되는 친근한 해석과 달리 오이디푸스 이야기의 근원적 매력이 발화와 발화가 실현되는 관계에서 유추 가능한  상징계와 실체적 관계의 틀을 제시하는 데서 비롯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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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ic Fantasia- Indra's net      

WEBSITE: http://www.nomadicfantasia.com/

EXHIBITION:Indi-Go Art Gallery

9 E. University Ave., Champaign, IL 61820  

 Photo from Project Flying Carpet Llorenç del Penédes, Catalunya, Spain, April 2011 

 ARTISTS INTERVIEW AND INFORMATION

Rui Sasaki


Stephen Cartwright


Michael Collins 


Liliya Lifanova                    


Motoko furuhashi 


Masako Onodera  



 

"...In contrast to the curatorial role, the artist's in Indra's Net suggest a more interesting journey, one of "netting" between the projects. In this framework I consider myself to be the guest or tracker who is invited to the artist's project to add rhythm, noise, or texture. The title, Indra's Net, is after the mythological character Indra of the Buddhist story (the origin of the character came from Hindu), who uses a net as one of his signature tools. The net is considered a symbol of interconnectedness, and at every vertex there is a jewel and the jewels reflect images of each other. In Korean this net is called jae-mang, and people use this word to describe the unlimited and timeless relationship of everything in the world as denoted by the structure of the net and the reflections of the jewels. I chose this title because I wanted to be a "vertex" connecting these artists that have different relationships with history and with myself. I have been watching their projects and am fascinated by their ideas and attitudes, and by how I reflect myself in their works in order to understand my own interest in the work."


     -from 'About Curating'  Yun Jeong Hong  09/05/2011                                                                                                                           

Reflection-Reflecta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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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lection-reflecta II, 2011

 Installation on one of the streets in Llorenc del Penedes, Spain

Gutter opens a connection between a private and a public space. In this work, I have projected a private space into a public space by mirroring the gutter image.

Site-specific/mind-mapping project in CeRCCa

www.casamarl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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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rving death and shapes of living things- for 1793 ; to celebrate the birth of museum and the head of the king

 Fictional collection show in conjunction with the Champaign County Historical Museum, Champaign, Illinois, 2009    

Object functions as physical memory. Space does too. I am enjoying talking about past, death and present through my art activity with object and space. In these several years, I have been working about the birth of modernized public eye to question about what is the memory of mass subconscious, and how it works by using different types of space contexts under the title, “Preserving death and shapes of living thing.” The first series of these works, “For 1793: to celebrate the birth of the museum and the head of the king.” is drawn from the events of the year 1793 in France, in which King Louis XVI was publicly beheaded in the Place de la Concorde, also the birth year of the Louvre Museum. I proposed that between the moment of death and birth, there are compelling objects which have another life and meaning in that specific space reserved for public eyes. The motivation for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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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rving death and shapes of living things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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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rving death and shapes of living things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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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form 

mixed media,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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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arvation roment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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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avation Romentica I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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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carvation romentica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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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avation Romentica II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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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lection-reflecta 

mixed media, 2007
 

홍윤정 웹사이트  yunjeong hong

PLAYTIME

Performative project 

in 6 weeks with 55 artists

        11.17-12.28.2012 

작가 노트 중 발췌

예술 작업은 소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이 보여줄  있는 현상의 단면을 포착하는 것이다작업으로 엮인 현상들은 문학적 몽타주로서일종의 선율이나 색감으로 드러나며이렇게 감각적으로 짜인 언어에는 형과 색만 있을  의미적 위계나 질서는 존재하지 않는다타로 카드 리딩은 우연히 끌어올린 상징들증명이 불가능한 것들을 엮어서 구상적인 이미지를 그려내는데  힘이 있다관객과 작가가 특정한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며 언어로 표상되는 상징 체계 너머의  다른 층위의 상징 도구를 이용해 관객의 고민과 삶의 형태를 그린다 과정에서 관객과의 발화 자체를 예술이 소통 도구메세지 전달-()로서의 오브제라는 생각에 대한 메타포적 질료로 이해한다.

미술관에 상주하는 작가와 관객이 타로카드를 매개로 나누는 대화는  사람이 구성하는 소셜바디 스케이프로서 질감의 표면화 과정이다정해진 공간에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발화를 통해 공간은 생각과 습관의 환기를 위한 통로 역할을 수행한다관객은 방문대화떠남의 통과의례를 겪으며 작가와 감각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특정한 시간과 장소의 사건과 관계를 맺는다. 

타로카드에서 보이는 상징은 개별 이미지들이지만 리딩에 의해 매번 다양한 방식으로 무한한 의미 조합이 가능하다카드 상징은 이야기의 의도적 비약을 위한 촉발체로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사건들이 이미지로 엮여 상대의 인생과 가치관을 유추하고 파고들며 동시에 작가가 가지고 있는 상징 체계의 개념들 안으로 관객을 호출한다. 

우주의 시작과 끝을   없어 외부-내부가 따로 없다그러나 지구 안의  점에서는 펼쳐진 공간이 하나의 별자리로 보인다이처럼 발화와 내용이 별개의 것이 아닌 상징과 발화가 현실의 구체적인 파편으로서  하나의 현실로 존재하는아무것도 무엇을 재현하거나 표상하지 않는 세계마치 ‘제망(제석천의 그물-製網)’,  구슬 하나의 맺힘처럼각자에게 맺힌 () 응시하며 각자의 입지를 짐작하는 것만이 가능하다.-  지점에서 이미 진실도 거짓도과거도 미래도 없이 조망 불가한 광대한 구조 안에서의 파편 읽기는 관객과 작가가 작당한 살아서 꿈틀대는 이미지로서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규정하는 매개로서기억 속에 잔상으로 남는다.


상징과 비극

비극은 인간에게만 존재한다. 그것은 인간의 마음이 인간의 내부에 있지 않고 감각의 바깥과 상징 언어 내부의 사이에서 독자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언어와 지각은 감각적 경험을 규합하여 이성적 조망을 가능하게 하며, 이러한 인간 이성과 감각적 경험의 괴리가 비극의 운명적 형태이다.

이미 발화는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아버지를 죽일 규정했다. 아버지 라이오스, 테베의 왕은 스스로 저지른 죄가 야기한 신탁에 두려움을 느끼고 아이를 버린다. 라이오스의 죄책감은 그가 신탁을 무시하는 대신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동력으로써 오히려 예언을 실현하기 시작한다. 언어의 상징체계와 이성의 조망능력이 없는 동물은 비극을 경험하지 못한다.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사실이 하나하나 밝혀질 때마다 불안해하고 두려워한다. 희곡은 살아온 순간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귀결하여 비극으로 치닫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만약 오이디푸스가 그런 조망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여전히 행복하게 이오카스네의 남편이며 테베의 존경받는 , 스핑크스를 무너뜨린 현지자이다그러나 판단과 조망에 의해, 모든 감각적으로 정당한 사건들 사이에 연쇄적 인과 관계가 성립할 비로소 비극이 발생하는 것이다. 

스핑크스의 역할 : 짐승과 인간의 차이

스핑크스는 테베로 가는 오이디푸스에게 운명적인 수수께끼를 던진다. ‘아침에는 , 점심에는 , 저녁에는 발인 동물이 무엇이냐.’ 오이디푸스가 질문에 답하지 못했더라면, 인간에 대한 서사적 통찰이 없었더라면, 이야기는 오이디푸스가 스핑크스에게 죽는 사건은 될지언정, 비극일 수는 없었을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질문에 오이디푸스는 답한다. ‘그것은 인간이다.’

스핑크스의 눈에 비친 인간은 주체가 아니다. 수수께끼는 스핑크스가 동물적 감각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만 있는 문제이다. 마치 육질을 발라내고 뼈만을 취하는 것과 같이, 언어의 단순화 과정에 수반한 폭력성은 각각의 객체를 구성하는 다채로운 질료를 거세하고 공통점을 추출한다.

숲을 잠행하는 늑대의 오감이 인식하는 개별적 나무들과 인간이 그것을나무라고 부를 , 실제와 상징은 좁힐 없는 엄청난 간극을 선언한다. 이렇듯, 스핑크스는 짐승의 감각으로 삶과 시간성, 감각체로서 순간 존재하는 인간이라는 종을 수수께끼의 형식으로 묘사한 것이고 오이디푸스는 시간성과 인과성을 조망하여 이해함으로써 인간의 평생을 은유한 이미지를 단어로 수렴한다.  스핑크스를 이긴 현지자적 능력으로 삶을 총체적으로 이해한 오이디푸스는 자기 눈을 원망하며 찌른다. 코러스는 한탄한다.



그대는 자신의 운명과, 운명에 대한 통찰력 때문에 불행해지신 것이옵니다. 차라리 그대를 몰랐더라면!”[ii]

이오카스네의 행복한 남편 오이디푸스, 시비를 거는 어떤 노인을 죽였을 뿐인 오이디푸스, 사랑스러운 딸들의 아버지, 발목이 묶여 버려진 저주받은 자식의 서사가 풍경에서 그려질 비로소 각각의 순간, 행복의 경험들은 비극의 장치가 된다. 

발화와 살붙임

오이디푸스에서 사건을 전개시키는 축은 바로 발화다. 라이오스는 아들이 자신을 죽이리란 신탁을 받고, 오이디푸스는 코린토스에서 어머니와 살을 섞고 사람들에게차마 눈뜨고 없는 자식들을 보여주게 운명으로 장차 낳아준 아버지를 죽인다는 예언을 듣는다. 왕비 이오카스네는 스핑크스를 없앤 자에게 왕위를 주고, 그와 결혼하겠노라고 선언한다. 테베에 역병이 오이디푸스가 청해 받은 예언 땅에 오욕을 불러온 , 라이오스의 살해자를 벌주고 내쫓으라는 등이다. 이야기 속에서 선행된 발화들은 인물들의 두려움을 바탕으로 자라나고 육화하며 실현되고 인과를 맺는다. 과정은 언어 상징에서 자유로울 없는 인간의 한계를 표상한다. 인간의 마음은 신체 외부와 언어 발화 내부의 모종의 질료적 공간에서 마치 3 무엇처럼 독자적으로 꿈틀거리며, 이러한 언어와 실제 감각적 삶의 거대한 괴리가 비극을 잉태하는 것이다.

눈과 몸뚱이

이제 발화는 모두 사건이다. 이야기의 끝에서 모든 것을 알아버린 오이디푸스는 자살한 부인의 장신구로 눈을 찌른다.그런데 오이디푸스는 자살하지 않고, 눈을 공격했을까? 그것은 그에게 비극을 조망하게 주체적 기관이 눈이었기 때문이다. 비극을 벗어나기 위한 가장 타당한 방식은 죽음이 아니라 짐승- 몸뚱이가 되는 것이다. 동물은 자살하지 않는다. 결국 눈이 오이디푸스는 자살할 이유가 없는 즉자적 (몸뚱이) 존재로서 비로소 비극의 틀을 벗어날 있다. 비극이 바로 서사임을 이해한 오이디푸스는 -이성-주체를 파괴함으로써 조망자로서의 주체를 부정하고 보지 못하는 존재, 더듬기만 가능한 몸뚱이로 자신을 환원시켜 이성의 죄악을 갚고자 한다.

[ii] P83, 1345, 소포클레스 비극 전집, 천병희 옮김, 도서출판  



작가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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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INTERVIEW AND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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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ko furuhashi 


Masako Onodera